엄마의 애착 강아지, 아이의 떼쓰기 강아지를 달래주는 진짜 대화법
베테랑 현직 교사가 자녀와 제대로 소통하는 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이제부터 엄마 대화가 더 중요하다고들 한다. 그래서 엄마는 아이와 대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을 건다. 하지만 그 끝은 늘 짜증과 분노 폭발 아니면 아이의 외면으로 인한 걱정과 근심이다. 왜 갈수록 아이와의 대화가 어긋나고 어려워질까? 아이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기는커녕 대화만 하면 관계까지 악화되는 엄마들을 위해 초등 교육 전문가 김선호 선생님이 나섰다. 저자는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러 강연(초등 사춘기, 초등 자존감)을 다니면서 학부모들에게 받은 다양한 질문이 결국 하나로 귀결됨을 알았다. “아이가 이렇게 행동하는데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등 모두 아이와의 대화법을 알고 싶어 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고민이 많다. 학습은 잘 따라갈까? 친구들과 잘 지낼까? 왕따는 아닐까? 아무 문제없이 잘 크고 있는 걸까? 뭔가 고민은 없을까?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등 끝이 없다. 그래서 아이에 대해 알아보고 좋은 말을 해주기 위해 대화를 시도한다. 가장 먼저 학교생활을 질문하고 친구들에 대해 묻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질문은 대화가 아니다. 아이는 자신에 대해 캐묻는다고 생각해 더 입을 다문다.
먼저 부모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부모와 아이의 무의식 강아지들이 하는 말을 들어야 한다. 대화가 먼저가 아니라 숨겨진 부모의 애착 강아지와 아이의 떼쓰기 강아지에게 공감부터 해주어야 한다. 그다음 부모 마음과 아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대화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 상처 받는 대화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 할 말 똑 부러지게 잘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대화법을 만나보자.
초등교육 전문가. 작은형제회 수사였으며,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 유석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교육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KBS1 라디오 〈라디오 매거진 위크 앤드〉 ‘마음이 자라는 교실’ 코너에서 초등학생 자녀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김선호의 초등 사이다〉를 통해 ‘초등 학부모가 알아야 할 100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초등 자존감의 힘》 《초등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초등직관수업》 《내 아이는 괜찮을까》 《조금 달라도 괜찮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