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전함 실종 사건: SciFan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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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SF 작가들이 가장 사랑한 작가, 해리 해리슨의 반-영웅 스페이스 오페라.

우주를 누비며 무서울 것이 없었던 사기꾼 주인공은 체포된 후 강제로 우주 단위의 범죄자들을 추적하는 특수팀에 배치된다.

그를 길들이기 위해서 배치된 지루한 데이터 처리와 분류 작업 중 그는 흥미로운 프로젝트 하나가 먼 은하의 행성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거대한 우주 화물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진행중인, 우주 전함 건조 계획이었다. 변병의 행성이 우주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가진 것일까? 아니면 우연한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숨겨진 음모와 범죄자 사이의 두뇌 싸움, 반전과 복선을 겹치면서 진행하는 작가의 솜씨가 놀라운 소설.

목차

표지

목차

1. 단서

2. 평화의 행성, 시타누보

3. 패턴의 재구성

4. 미끼와 덫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72 (추정치)

 

 

추천평

 

"어릴 때부터 몇 번을 다시 읽은 소설."

- Richard, Goodreads 독자

 

"내가 해리슨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잘 만들어진 재미, 키치 스타일의 스페이스 드라마 때문이다.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작가의 자질이 잘 드려나 있다. 만약 SF 초심자라면 해리슨으로 시작하기를 권한다."

- Mya, Goodreads 독자

 

"매우 정교하게 다듬어진 SF 어드벤처 소설. 짧지만 즐겁다. SF 최전성기의 작품 다운 성취를 가지고 있다."

- Jenna, Goodreads 독자

 

"해리슨의 소설 중 균형이 제대로 잡힌 단편. 해리슨이 다른 작품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인물들을 주변에 배치해서 주인공을 인공적으로 영웅화시키는 반면, 이 작품의 주인공은 철저한 반-영웅이다. 플롯의 전개 속도도 좋고, 플롯의 한계를 뛰어넘는 추론과 직관 역시 제대로 설명되어 있다."

- Scott Harris, Goodreads 독자

 

"해리슨의 유명한 시리즈, 스테인레스 스틸 쥐 시리즈의 서두 역할을 하는 단편 작품."

- Charles van Buren, Amazon 독자

 

 

 

미리 보기

자물쇠를 따고 금고를 여는 일에 관해서라면 나는 전혀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잉스킵의 개인 선실에 달린 문에는 구식의 원형 고정쇠 하나만이 달려 있었다. 그것이라면 내가 이빨로도 열 수 있었다. 나는 확실히 큰 발걸음 소리를 내지 않고 방 안으로 스며 들어 갔다. 내가 아주 조용히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잉스킵은 내가 들어가는 소리를 들었다. 전등이 켜지고, 그가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그의 손에 들린 .75 캘리버 소총이 내 가슴을 겨누고 있었다.

"이 정도로 멍청하다니, 디그리즈." 그가 투덜거리며 말했다. "밤에 내 방에 기어 들어 오다니! 총에 맞을 수도 있었어."

"아니. 전혀." 나는 그에게 말했다. 그가 커다란 소총을 아래로 내리고, 베개 아래에 다시 넣었다. "당신처럼 큰 호기심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총을 쏘기 전에 말을 걸지. 그리고 게다가…… 당신 스크린폰이 작동하기만 했다면, 내가 이렇게 고양이 걸음으로 암흑 속을 걸을 일은 없었겠지. 당연히 먼저 통화를 했을테니까."

잉스킵이 하품을 하더니, 침대 위에 달린 정수기 꼭지에서 물을 한 컵 받았다. "내가 우주 연맹 특수팀을 지휘하고 있다고 해서, 내가….. 특수팀이라는 의미는 아니지." 그가 잠에 겨운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컵을 들어 물을 한 모금 마셨다. "나도 가끔은 자야 한다고. 내 스크린폰은 긴급 통화용이야. 자기 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요원들을 위한 용도가 아니야."

"내가 할 일도 제대로 처리 못하는 요원 종류라는 뜻인가?" 가능한 최고로 달콤한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면서 내가 물었다.

"그것은 스스로 원하는 종류로 분류하도록 해." 그가 침대에 다시 누우면서 으르렁거리는 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이제 복도로 다시 나가서 업무 시간 중에 나를 다시 찾아 오라고."

그는 내가 무슨 말을 할 줄 모르고 있었다. 그는 간절하게 잠을 자기를 원했다. 하지만, 잠시 후 바로 눈을 크게 뜨고 잠에서 깨어나게 될 것이었다.

"이게 무엇인지 아나?" 그의 커다랗고 구부러진 코 아래에 반짝이는 사진 하나를 들이밀면서 내가 물었다. 그의 눈 하나가 천천히 뜨였다.

"일종의 거대한 우주 전함이군….. 아마도 엠파이어 타입인 것 같은데…. 이제 최후로 경고하겠어. 나가!" 그가 말했다.

"이렇게 늦은 밤에 한 추측치고는 아주 잘했어." 내가 즐거운 기분으로 말했다. "워로드 급의 후기형 엠파이어 우주 전함이야. 지금까지 만들어진 전쟁 기계 중 가장 효율적인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지. 0.5 킬로미터에 달하는 방어막과 무장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존하는 그 어떤 우주 함대도 이것과 상대하게 되면, 바로 방사능 쓰레기가 되어 버리지."

"가장 마지막으로 생산된 것이 고철로 폐기되었다는 사실만 제외한다면 그렇겠지. 아마 천 년은 전 일이었지, 아마?" 그가 중얼거렸다.

내가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내 입술을 그의 귀에 바짝 붙였다. 그렇게 해서 그가 오해할 가능성은 없앴다. 부드럽게, 그러나 명료하게 내가 말했다.

"맞지. 맞아." 내가 말했다. "하지만 말야…... 내가 만약에 말이지….. 이 전함이 현재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면…… 아주 조금이라도 흥미가 생기지 않겠어?"

그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침대 위 이불이 한 쪽으로 갑자기 밀쳐지더니, 잉스킵의 몸이 그 반대 쪽으로 거칠게 움직였다. 단 한 번의 동작으로, 그의 몸이 수평으로 누운 자세에서 벽에 기댄 수직 자세로 바뀌었다. 그가 사진을 잡아 채더니 전등 아래에서 자세하게 살펴 보기 시작했다. 그는 잘 때 파자마조차 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굵은 다리 위로 닭살이 돋아 오르는 장면을 지켜보는 것은 고역이었다. 하지만, 만약에 그의 다리가 더 얇아서 돋아 나온 닭살의 면적이 적었다고 하더라도, 그의 목소리의 떨림을 들으면 충분히 그의 경악스러운 정도를 알아차리지 있었을 것이었다.

"말해봐. 이런 미친….. 디그리즈, 말을 해봐." 그가 울부짖었다. "이 전함에 대해서 말해 보란 말이야.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누가 그것을 만들고 있다는 거지?"

내가 소형 저장 장치를 꺼내서, 옆 부분을 만졌다. 저장 장치가 정육면체 모양으로 커지자, 나는 그것을 잡고서 겉면을 살펴 보았다. 내 눈동자의 가장자리로 그의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것이 보였다. 그래도 그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나는,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는 그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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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해리 해리슨 (Henry Maxwell Dempsey, 1925 - 2012)는 미국의 SF 작가이다. 대표작으로 "죽음의 세계 Deathworld" 시리즈와 "스테인레스 스틸 쥐 Stainless Steel Rat" 시리즈와 "비켜! 비켜! Make Room! Make Room!)이 있다. 활달한 말솜씨와 사교적인 성격으로 많은 SF 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작가였으며, SF 작가와 팬, 편집자들 사이를 넘나 들면서 소식 (또는 가십)을 전달하는 특유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해리슨은 1925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사무 보조원으로 일하던 아일랜드 혈통의 아버지와 러시아 유태인 혈통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의 원래 성은 뎀시Dempsy였으나, 해리슨이 태어난 후 얼마 되지 않아서 갑자기 해리슨Harrison으로 바꿨다. 해리슨 본인은 이 사실을 오랜 시간 동안 모른 채 살다가 30살이 되면서 그 사실을 알고, 아예 법적인 이름도 해리 맥스 해리슨 Harry Max Harrison 으로 바꾸었다.

1943년 고등학교를 마친 해리슨은 2차 세계 대전의 공군으로 징집되어, 폭격 기술병, 사격 교관, 폭격기 기술병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그때, 처음으로 당시 최신식 폭격 장치였던 컴퓨터 내장식 폭격 조준기를 다루기도 했다고 한다.

제대를 한 래리슨은 1946년 뉴욕에서 대학교에 등록했으나, 공부보다는 만화와 SF 잡지 등에 일러스트를 판매하는 스튜디오를 더 열심히 운영했다. 그리고, 1950년 짧은 결혼을 했으나, 1년 후 바로 이혼했다.

해리슨이 처음으로 SF 등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작가가 아니라, 삽화가로서였다. 1940년대 후반부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주로 월리 우드 Wally Wood 와 공동 작업으로, 당시 유행하던 잡지에 공포, SF, 코믹 만화 등의 삽화를 그리는 작업을 했다. 그러나, 1950년 두 사람은 결별을 하고, 이후 해리슨은 단독으로 삽화 작업을 했다.

동시에, 해리슨은 "성자 The Saint" 시리즈의 작품 하나를 대작으로 창작하고, 잡지에 연재되는 시리즈 소설이나 만화의 에피소드를 대작으로 작업했다.

그의 이름을 달고 처음 발표된 단편 소설은 "바위 잠수부 Rock Diver"로, 1951년 "저 너머 세상들 Worlds Beyon"에 발표되었다. 그리고, 1950년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히드라 클럽 Hydra Club에 가입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아이작 아시모프 등이 활동한 이 클럽은 SF 작가들의 사교 클럽이었고, 알프레드 베스터, 제임스 블리시 등 유명 작가들을 배출한 단체였다.

1954년 조앤 메르클러 해리슨 Joan Merkler Harrison 과 결혼한 그는, 그녀가 암으로 죽은 2002년까지 결혼 생황을 유지했고, 두 자녀를 두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비켜! 비켜!"가 그의 딸, 모이라에게 헌정되기도 했다.

자녀를 얻은 이후에도 그는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그것은 주로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는 것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가 거쳐간 곳은 멕시코, 영국, 덴마크, 아일랜드 등이다. 특히 이 중 아일랜드 경험에 이상이 깊었던 그는 작가로서 자리를 잡은 1970년대에 아일랜드에 최첨단 주택을 짓고 살기도 했다. 또한, 그의 작품 속에서 아일랜드 어가 가끔씩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그는 조부모 덕분에 시민권을 획득하고, 일종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아일랜드에서 장기간 머물다가, 아내 조앤이 사망한 이후, 영국에서 주로 거주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외국 거주 경험 덕분인지, 그는 국제 표준어 운동인 에스페란토 어에 관심을 가졌고, 에스페란토 어 협회의 미국, 아일랜드 지부 등의 명예 회원 자격을 유지했다.

그가 명성을 얻는 것은 1960년대 풍자적 SF에 속하는 "스테인레스 스틸 쥐" 시리즈와 하인라인의 "스타쉽 트루퍼스"를 풍자적으로 재해석한 "빌, 은하계의 영웅 Bill, the Galantic Hero"를 통해서였다. 그의 작품은 "액션 소셜의 표피와 반-군사주의, 반-권위주의적 풍자라는 주제를 가진 일종의 패러독스" (소설가 크리스토퍼 프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1950년대와 1960년대를 걸치면서, 그는 "플래시 고든" 시리즈의 주요한 작가로 시리즈 연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일화가 있는데, 해리슨은 과학적 고증의 정확성을 위해서 소설뿐만 아니라, 상세한 스케치를 작화가에게 제공했는데, 작화가는 단순히 그것을 무시했다고 한다.

해리슨의 진지한 면모를 보여준 소설은, 1966년의 "비켜! 비켜!" 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인구 과잉과 그로 인한 자원 고갈 문제를 진지한 어투로 다루었고, 이 소설을 기반으로 1973년 "합성콩 야채 Soylent Green"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해리슨은 브라이언 알디스 Brian Aldis 와 협업하여, SF 선집의 편집 작업과 SF 비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을 했다. 그 결과, 그들은 "존 캠벨 SF 상 John W. Campbell Memorial Award for Best Science Fiction Novel"을 제정했고, 1965년 본격적인 SF 비평 잡지인 "SF 지평 SF Horizon"을 창간했다. 또한 그들은, 1967년부터 "올해의 최고 SF 선집 The Year's Best Science Fiction"의 발간을 시작했고, 이 시리즈는 1975년까지 매년 발간되었다. 그리고 1940년대, 1950년대, 1960년대를 대표하는 SF 작품 선집도 발간되었다.

해리슨은 자신의 작품으로 주요한 SF 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2004년 그는 S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2008년에는 26번쨰 SFWA 그랜드 마스터 - 전미 SF 판타지 작가 협회 Science Fiction and Fantasy Writers of America 에서 지명하는 일종의 명예상 - 로 지명되는 영광을 누렸다.

2012년 그는 영국의 아파트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그의 죽음을 처음 외부로 알린 것은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였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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